블랙잭에서 햅틱2로 갈아탄 지도 벌써 한 달이 넘어간다. 여러 종류의 터치폰을 만져봤지만 내 휴대폰으로 써본 것은 처음. 가끔은 불편하다고 느낄 때(액정에 흠집이 나는 게 무섭다거나)도 있었지만 감성적인 측면에서 만족감이 더 컸다. 이런 만족감은 이미 많은 이들이 언급했고,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 거라고 보기에 나는 햅틱2의 편리한 몇 가지 기능을 소개하고자 한다.
1. 통화 중 녹음
가끔 상대방과 나의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햅틱2는 통화를 하다 원한다면 원터치로 통화 내용을 녹음할 수 있다. 녹음된 음성은 메모 폴더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2. 한뼘통화
‘한뼘통화’라는 문구를 봤을 때는 언뜻 어떤 기능인지 가늠하기가 어렵지만 사용해보면 스피커폰 기능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이 기능을 지원하는 휴대폰은 많지만 햅틱2의 스피커폰이 특히 편리한 이유는 빵빵한 스피커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3. 수신 시 진동 알림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상대방이 전화를 받을 때 까지 기다리는 시간. 그러니까 컬러링이나 뚜루루루루~ 소리가 나는 이 시간. 짧다면 짧지만 이 잠깐의 시간 동안 전화기를 귀에 갖다 대고 있자면 어께가 아파온다는 사람이 종종 있다. 수신 시 진동 알림은 상대방이 전화를 받는 그 때 진동으로 이를 알려준다. 이거 생각보다 엄청나게 편리하다.
4. 손전등
이것도 뭐 다른 폰에 있는 기능이긴 한데, 햅틱2 사용자라면 편리하다고 느낄 만 하다. 카메라 플래시, AF 보조광으로도 활용되는 이 플래시가 여차하면 어둠을 밝혀주는 손전등 역할도 한다. 밤에 어두운 계단을 자주 올라가는 나에게는 도움이 되는 기능이다.
5. 주사위 및 윷놀이 등
햅틱1 시절부터 잘 알려져 있던 햅틱폰 전용 게임. 흔들면 정말 주사위나 윷을 던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편리하다기 보다 MT나 워크샵 등에서 술마시기 게임 등을 할 때 좋은 기능.
6. 음성으로 전화걸기
이거 어딘가 순서가 뒤죽박죽인 것 같지만 생각나는대로 적으니 이렇다. 필기 인식 기술과 더불어 음성 인식 기능도 참 많이 좋아졌다는 걸 햅틱2를 쓰면서 알게 됐다. 인식률이 99% 이상이다. 위젯으로 제공되지 않는다는 게 아쉽다.
7. M고객센터
SKT 햅틱2 사용자에게 해당되는 얘기지만 이통사 위젯 중에서도 쓸만한 게 있다. 바로 M고객센터. 내가 오늘까지 사용한 전화비가 얼마인지 등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물론 공짜다. 그래서 좋다. 자주 쓰게 된다.
8. 명함인식
이건 편리하다기 보단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능이라서 얘기한다. 이거 솔루션을 디오텍에서 제공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맞나?) 명함을 사진으로 찍으면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전화번호부에 저장시켜주는 기능이다. 물론 인식률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만한 수준은 아직 아니어서 잘 쓰지 않게 되긴 하나, 스캔 방식 명함인식기 정도까지 발전한다면 꽤 유용하고 편리한 기능이 될 듯 싶다.
9. 번역기
영어는 못하지만 해외 나갈일이 많아도 번역기 기능을 가진 햅틱2를 가진다면 두려움이 없을 듯 하다. 공항, 교통수단, 비행기, 상점, 호텔, 음식점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맞춰 다양한 표현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제공한다. 보고 읽을 필요도 없다. 누르면 지가 원어민 발음으로 소리 내어 읽어준다. 사람 여럿 있을 때 꺼내기는 시쳇말로 ‘쪽팔릴지’도 모르나 어쨌건 이것도 누군가에게는 분명 도움이 될만한 기능이다.
10. 생활 속 계산기
별게 아닌 것 같으나 햅틱2에는 이런 기능이 많다. 생활 속 계산기에는 세일 계산, 환전 계산, 시간 계산 등 정말 일상생활에서 요긴하게 써먹을만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햅틱2는 이런 여러 가지 기능들로 인해 자꾸 만지작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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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햅틱2
2008/11/11 22:04가격은 얼마정도하죠??
그리고 색은 검정색뿐인가요?
핫핑크색도 추가해주시면안되나요
손전등 기능 어떻게 사용하나여? 키를 눌러도 당최 어는건지 알수가 없어여;
2008/11/19 11:41손전등은 음량키 밑에꺼 2초가량 눌리면 됩니다
2008/11/20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