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제품들이 유행하면서 만들어진 애니콜의 첫 풀 터치 휴대폰. 애니콜 햅틱.
햅틱은 많은 이슈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출시하였다.
큰 액정화면과 다양한 진동 효과, 특별한 UI, 그리고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들을 두루 갖춘 프리미엄 휴대폰으로 출시 가격 역시 높은 가격이었지만 비싼 가격에도 많은 판매량을 보이며 애니콜 햅틱의 대한 관심의 결과를 보여줬다.
햅틱을 처음 만나고 두 달간 사용하며 햅틱 안에 다양한 기능들을 체험해보았다.
지금까지 애니콜에서 출시 했던 다양한 기능들을 두루 갖춘 제품으로 음악, 영화, DMB, 번역기 등의 기능뿐만 아니라 휴대폰으로 컴퓨터와 똑같은 화면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풀 브라우징을 기능을 갖고 있었다.
그럴 뿐만 아니라 햅틱의 큰 액정화면과 특별한 UI, 깔끔한 제품 디자인은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부러움 사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같은 시기 출시한 타사 제품들에 비해 낮은 해상도와 카메라 성능을 갖고 있지만 가장 비싼 가격이라는 아쉬움을 보여줬다.
프리미엄 제품으로 탄생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불리기엔 조금은 부족한 애니콜 햅틱.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려면 다른 어떤 제품들과 비교해도 좋은 스펙과 디자인, 햅틱 만의 특별한 기능과 다양한 구성품을 갖추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이다.
햅틱2가 나올 때는 이런 제품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1. 제품 외관: 초기 W420의 디자인은 전체가 다 터치 방식이었지만 사용성 테스트 중 터치가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의견을 듣고 지금의 키를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계속 화면을 가볍게 터치하며 사용하다 일반 키를 누르는 것은 오히려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차피 터치키가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사용자라면 햅틱을 사지도 않을 것이다.
꼭 통화, 종료키가 일반 키로 만들어져야 한다면 꼭 키가 앞에 있으란 법도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또한, 뒷면 케이스를 조금 더 고급스럽게 만들거나 W380과 같이 다양하게 제공된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지금 케이스 뒷면은 기스에 약하고 저가형 제품으로 느껴지게 한다.
주요 사용자 대상을 선택하여 초기의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앞으로도 과감하게 도전하며 만들어지길 기대해본다.
2. 해상도: 햅틱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타사 풀 브라우징 제품을 함께 사용해봤다.
하지만, 햅틱의 떨어지는 해상도는 풀 브라우징의 가장 큰 약점이었다.
타사 제품은 확대를 하지 않고도 글씨를 확인할 수 있지만 햅틱은 확대하지 않으면 글씨의 선명도가 떨어져 사용하기 불편했다.
타사 제품과 견주어 떨어지지 않는 해상도를 가진 제품이 탄생하길...
3. 카메라: AF 기능이 없는 200만 화소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3.2 인치의 크고 좋은 액정화면으로 보기에 너무 아쉬워 보인다.
500만 화소, 1000만 화소 카메라까지는 안되더라도 큰 액정화면으로 보기에 부족하지 않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AF 기능을 갖고 있는 좋은 성능의 카메라를 갖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가죽케이스를 좀 더 신경 써서 고급스럽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면 좋지 않을까?
기존 카드폰 가죽케이스와 같이 배터리까지 갖춘 케이스도 좋을 것 같다.
5. 구성품: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하기엔 구성품이 너무 조촐하다. 타사에서 명품 브랜드와 함께 만든 제품은 구성품이 다양하고 그 제품 만에 특별한 구성품들을 갖고 있지만 햅틱은 기존 제품의 구성품을 그대로 넣고 박스 모양도 너무 단조롭다.
박스에서부터 구성품까지 프리미엄의 느낌이 팍~ 오면 좋지 않을까?
6. 게임: 터치폰만의 특별한 기능과 게임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이 아쉬움이다. 햅틱은 일반 게임이나 컨텐츠를 받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게임과 컨텐츠가 다양해야할 것이다.
터치폰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게임, 컨텐츠가 추가로 제공되지 않고 기존에 제공되는 윷놀이와 랜덤볼, 주사위와 같은 단조로운 게임과 마이펫에서 제공하는 게임뿐이라는 것은 큰 아쉬움이다.
터치 방식으로 된 게임기의 게임을 참고하여 터치폰만의 특별한 게임과 컨텐츠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숨은그림 찾기 같은 게임은 터치폰만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일 것이다.
7. 멀티미디어: MP3와 VOD(동영상)재생 기능을 갖고 있지만, MP3 기능이 너무 단순하다. 이퀄라이저 기능부터 다양한 음악 재생 모드, 파일 정렬과 효과 기능을 두루 갖추어 MP3플레이어를 대체할 수 있는 MP3 기능을 갖추고, 햅틱의 화면 비율의 맞는 동영상 변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여 쉽게 동영상을 변환하고 휴대폰에 넣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MP3P와 PMP 기능으로 활용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제품이 되면 더욱 좋을 것이다.
8. UI: 위젯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UI. 하지만, UI가 제한적이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정작 많이 사용하는 MP3나 DMB와 같은 아이콘은 없었고 아이콘의 크기가 조절이 안 되는 불편함도 있었다.
또한, 소리 크기 조절 등 사용 방법이 각 메뉴나 기능에서 통일성이 없다는 것이 이상하다. 제품을 컨트롤 하는 방법이 통일성을 갖춰져야 하지 않을까?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위젯 항목에 추가할 수 있고 보여지는 아이콘 크기도 조절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은 UI가 되지 않을까?
9. 가격: 지금 햅틱의 가격은 성능이나 구성품 대비 높게 측정된 것 같다. 프리미엄 제품도, 일반 제품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닐까?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고 싶다면 정말 프리미엄 제품 만이 가진 다양하고 좋은 스펙과 특별한 기능, 구성품을 갖추고 그만큼 가격을 높여 출시하거나, 타사 제품들과 비슷한 성능대, 비슷한 가격으로 형성한다면 터치 제품이 많이 보편화 될 것이다.
지금까지 햅틱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과 주변에 햅틱에 대한 글, 의견들을 모아 정리해 보았다.
물론 필자와 다른 생각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용자들도 갖고 있겠지만 차후 모델에 대해 더 좋은 스펙과 조건을 갖춘 제품이 탄생하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같을 것이다.
아이폰을 처음 봤을 때 느꼈던 그 놀라움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참신하고 특별한 삼성 애니콜만의 제품이 만들어지길 기대해본다.
애니콜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풀 터치 햅틱. 갖고 싶은 욕심을 만들어주는 매력적인 폰이다.
차후 부족한 부분들이 더욱 개선된 제품이 추가로 출시한다면 전 세계 모바일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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