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 삼성 MP3 P2 UI 소비자 평가에 참여했었다. 출시 전 사용자들에게 새롭게 만들어진 UI가 어떠한지 평가를 하는 것이다. P2를 처음 만났을 때 지금까지 사용해봤던 MP3와 다른 느낌을 받았었다. 다음과 이전으로 이동할 때 지금까지 사용해봤던 제품과 반대 방향이라는 것이 특이했다. 일반적으로 다음으로 가려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여야 하지만 P2는 기존 방식과 다른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야 했다.
“왜 지금까지 출시 했던 다른 제품과 반대 방향으로 해놨을까?”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책을 넘기듯, 보고 싶은 것을 잡아 당겨 보듯 이동하는 느낌으로 UI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았지만 조금 사용해보니 더 편리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또한, 사용설명서를 보지 않고 사용했지만 직관적인, 한 눈에 알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어서 편리하다고 생각했었다. “이런 휴대폰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로부터 일년 뒤 P2를 닮은 휴대폰, 햅틱이 나타났다.
W420 햅틱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전면키도 모두 터치 방식으로 디자인부터 UI까지 P2를 많이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면키가 일반키로 바뀌어 출시한 지금 P2와 같이 책을 넘기듯, 보고 싶은 것을 잡아 당겨 보듯 이동하는 방식과 사용설명서를 보지 않고 잠시만 사용해 봐도 알 수 있는 직관적인 UI를 갖고 있는 것은 여전하다. 햅틱의 다양한 기능과 UI를 지금부터 조금 더 자세히 만나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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